seehole

시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시홀은 시를 읽고 보고 듣는 구멍입니다. 시홀은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전시의 형태에 주목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에 접근합니다.

올해 시홀은 판데믹 이후 일상의 일부가 되어버린 ‘고립’에 대한 사유로부터 파생된 주제들에 대한 시를 모집하였고, 뮤지션, 디자이너, 개발자가 협업하여 스크린에서의 시청각적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생기고 사라진 단어들을 모아 기념하고, 도망가고 싶은 순간들을 함께, 가까이, 시홀에서 속삭여봅니다.

• 귓속말로 읽어주고 싶은 시
• 오늘 쓰고 버린 시
• 도망치는 시

시홀의 관람은 PC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참여 시인 강예솔, 강지웅, 김나연, 김다슬, 김다원, 김돌멩, 김태훈, 김학윤, 민민우, 박세은, 박솔이, 박수린, 박이선, 박정연, 서가영, 서새롬, 서윤후, 서희원, 신유진, 신하루, 오은, 이기현, 이선진, 이우성, 이이, 이한, 임지은, 장용헌, 장제이, 정다정, 정은, 조수빈, 피클 초, 혜원, 12hrsago, jinjonjam

Welcome to Seehole.

Seehole imagines how poetry might be seen, heard and read in a digital space.
Taking an interdisciplinary approach to poetry, Seehole brings poets, artists, designers, musicians and programmers together to form an interactive, audio-visual landscape.

Seehole invited poets to submit poems contemplating on themes that have splintered from “isolation,”which has become a part of our daily lives amidst the pandemic.

• a poem to be whispered
• a poem written and torn today
• a poem running away

We gather here today to remember words that appear and disappear without anyone knowing; moments we’d like to run away; closely, through whispers, together.

Please visit Seehole on your computer.